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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결혼했었나요"…3년전 게시글 '성지'됐다
/출처=디시인사이드 배구갤러리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된 이다영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다영의 남편이 올린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지난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는 '이다영 선수 결혼했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다영 남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쳐한 내용이 담겼다.
캡쳐된 게시물에서 이다영의 남편은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며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라고 했다. '#부부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로 부부 사이임을 강조했다.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남자친구 되시는 분이 인스타그램에 온통 결혼한 티를 내고 싶어 안달나신 거 같다"며 "혼인신고만 한 거 같은데 댓글에 결혼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대답했다"고 했다.
한편 남편 A씨는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다영과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년도 지나지 않아 도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은 지옥이 됐다"며 "가족 욕도 있고 저희 아버지 어머니를 얘기하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된 이다영이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다영의 남편이 올린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지난 2018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배구 갤러리에는 '이다영 선수 결혼했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다영 남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쳐한 내용이 담겼다.
캡쳐된 게시물에서 이다영의 남편은 "한결같이 변하지 않고 항상 제일 가까운 곳에서 응원하고 있을게 고마워요. 사랑해 하나뿐인 아내"며 "모든 날, 모든 순간 함께해"라고 했다. '#부부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로 부부 사이임을 강조했다.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남자친구 되시는 분이 인스타그램에 온통 결혼한 티를 내고 싶어 안달나신 거 같다"며 "혼인신고만 한 거 같은데 댓글에 결혼했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대답했다"고 했다.
한편 남편 A씨는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다영과 이혼 소송 중이다. 지난 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년도 지나지 않아 도 넘는 상습적 폭언으로 결혼생활은 지옥이 됐다"며 "가족 욕도 있고 저희 아버지 어머니를 얘기하며 막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노벨평화상에 필리핀·러시아 언론인 받아…"표현 자유 위해 용기 있는 싸움"
86년 만에 언론인 수상 영예
올해 노벨평화상은 권위주의 정부를 비판하는 데 앞장선 러시아와 필리핀 언론인 2명에게 돌아갔다.
8일(이하 현지시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러시아 출신 드미트리 무라토프(60)와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자 마리아 레사(58)를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193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1천만 크로나(약 13억5천만원)가 지급된다.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각각 러시아와 필리핀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용기 있는 싸움을 벌였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가 점점 불리한 조건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이상을 옹호하는 모든 기자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에 러시아 출신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자 마리아 레사 등 2명이 나란히 수상했다. [사진=노벨위원회]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프다' 기자 출신인 무라토프는 1993년 동료 50명과 함께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설립했다.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의 부패와 권력 남용을 파헤치는 심층 조사로 유명한 이 신문사에선 지난 20년 동안 6명의 언론인이 총살 등으로 사망했다.
필리핀 출신으로 CNN 아시아 지국장을 지낸 마리아 레사는 2012년 탐사 저널리즘 전문 언론사인 '래플러'를 공동 설립하고 이끌어 왔다. 마리아 레사는 언론인이자 래플러의 CEO로 2016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강압적으로 변한 필리핀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두테르테 정권이 '마약 소탕'이란 명목하에 인권을 짓밟는 과정을 폭로해 주목을 모았다. 그는 정권에 비판적 태도로 지속적 정치적 탄압과 구금에 시달려야 했다. 석방을 위한 보석금도 10번이나 냈다. 평화상은 물론 노벨상 전 부문을 통틀어 필리핀 출신 수상자는 레사가 처음이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권위주의 정부를 비판하는 데 앞장선 러시아와 필리핀 언론인 2명에게 돌아갔다.
8일(이하 현지시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러시아 출신 드미트리 무라토프(60)와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자 마리아 레사(58)를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언론인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193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상금 1천만 크로나(약 13억5천만원)가 지급된다.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각각 러시아와 필리핀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용기 있는 싸움을 벌였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가 점점 불리한 조건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이상을 옹호하는 모든 기자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올해 노벨평화상에 러시아 출신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필리핀·미국 이중 국적자 마리아 레사 등 2명이 나란히 수상했다. [사진=노벨위원회]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프다' 기자 출신인 무라토프는 1993년 동료 50명과 함께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를 설립했다.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의 부패와 권력 남용을 파헤치는 심층 조사로 유명한 이 신문사에선 지난 20년 동안 6명의 언론인이 총살 등으로 사망했다.
필리핀 출신으로 CNN 아시아 지국장을 지낸 마리아 레사는 2012년 탐사 저널리즘 전문 언론사인 '래플러'를 공동 설립하고 이끌어 왔다. 마리아 레사는 언론인이자 래플러의 CEO로 2016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강압적으로 변한 필리핀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두테르테 정권이 '마약 소탕'이란 명목하에 인권을 짓밟는 과정을 폭로해 주목을 모았다. 그는 정권에 비판적 태도로 지속적 정치적 탄압과 구금에 시달려야 했다. 석방을 위한 보석금도 10번이나 냈다. 평화상은 물론 노벨상 전 부문을 통틀어 필리핀 출신 수상자는 레사가 처음이다.
소상공인 영업손실 80%까지 보상… 분기별 상한액 1억원
이달 27일부터 신청 접수…‘신속보상’ 통해 29일부터 지급 개시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에 대해 동일하게 80%의 보정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급 대상은 당초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고 분기별 상한액은 1억원으로 정해졌다.
신청은 오는 27일 시작되며 이틀 후인 29일부터 곧바로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 시행 첫날인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감영법예방법에 따라 7월 7일∼9월 30일 동안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과 같은 인원 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는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손실보상 대상은 소상공인에 국한됐으나 심의위에서 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폐업자도 폐업일 직전까지 발생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대비 올해 동월 일평균 손실액에다 방역 조치 이행 기간과 보정률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일평균 손실액 산출 시 영업이익률 이외에 매출액 대비 인건비와 임차료 비중이 100% 반영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차등을 두지 않고 동일하게 80%가 적용된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이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 하한액은 10만원으로 정해졌다. 손실보상금 신청은 중기부 고시 기간을 거쳐 27일부터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내달 3일부터 시·군·구청 손실보상 전담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자체 방역 조치 시설명단과 국세청 과세자료를 활용해 보상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서류 증빙 부담이 없어 신청 후 이틀 내에 지급된다.
신속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확인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하면 보상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다. 확인보상 금액에도 동의하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달 중순까지 시·군·구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곳에 손실보상 전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날부터는 손실보상 콜센터에서는 손실보상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는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보상 개념으로 입법한 것은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진일보한 제도”라고 말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에 대해 동일하게 80%의 보정률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지급 대상은 당초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고 분기별 상한액은 1억원으로 정해졌다.
신청은 오는 27일 시작되며 이틀 후인 29일부터 곧바로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 시행 첫날인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감영법예방법에 따라 7월 7일∼9월 30일 동안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과 같은 인원 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는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손실보상 대상은 소상공인에 국한됐으나 심의위에서 소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폐업자도 폐업일 직전까지 발생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2019년 대비 올해 동월 일평균 손실액에다 방역 조치 이행 기간과 보정률을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일평균 손실액 산출 시 영업이익률 이외에 매출액 대비 인건비와 임차료 비중이 100% 반영된다. 보정률은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차등을 두지 않고 동일하게 80%가 적용된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이다.
분기별 보상금의 상한액은 1억원, 하한액은 10만원으로 정해졌다. 손실보상금 신청은 중기부 고시 기간을 거쳐 27일부터 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내달 3일부터 시·군·구청 손실보상 전담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는 지자체 방역 조치 시설명단과 국세청 과세자료를 활용해 보상금을 빠르게 지급하는 ‘신속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서류 증빙 부담이 없어 신청 후 이틀 내에 지급된다.
신속보상에서 산정된 금액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확인보상’을 통해 증빙서류를 추가 제출하면 보상액을 다시 산정받을 수 있다. 확인보상 금액에도 동의하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달 중순까지 시·군·구청,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곳에 손실보상 전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날부터는 손실보상 콜센터에서는 손실보상 관련 사항을 안내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는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에게 예측 가능한 보상 제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보상 개념으로 입법한 것은 해외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진일보한 제도”라고 말했다.
인터넷은행도 줄줄이 중단...실수요자 영향은?
동영상 뉴스
[앵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도 줄줄이 관련 대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대출 절벽에 부딪힌 실수요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 뱅크는 지난 8일부터 고신용 신용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직장인 사잇돌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도 가계대출을 곧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 규모를 5천억 원을 초과하지 말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영업개시 사흘 만에 2천억 원 이상 대출했기 때문입니다.
케이뱅크도 지난 2일부터 기존 2억5천만 원 신용대출 한도를 1억5천만 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도 축소했습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곧이어 KB국민은행이 각종 가계대출 상품 한도 축소 운영에 들어갔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합류했습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한 목소리로 이런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지난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지금 현재 가계부채 관리는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하고 또 보완대책 만드는 것도 주요 내용 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 들입니다.]
[정은보/금융감독원장(지난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굉장히 타이트하게 신용대출과 관련된 제도를 바꿨습니다.최근에 기존에 소득의 두배까지 되는 것을 한배로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은행권 가계대출의 중단과 제한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면서 대출 절벽에 부딪힌 실수요자들의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의동 / 국회 정무위원(국민의 힘)지난 6일 :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입주해야 할 물량이 3천569세대입니다. 이분들 역시 대출 말고는 대안이 없어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대출 옥죄기에 대한 반발 글이 잇따랐는데,
금융당국은 실수요자 피해가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은행들 대출 관리 조처와 이에 대한 여론을 살피며 규제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숩니다.
[앵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규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도 줄줄이 관련 대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대출 절벽에 부딪힌 실수요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 뱅크는 지난 8일부터 고신용 신용대출,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 직장인 사잇돌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도 가계대출을 곧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 규모를 5천억 원을 초과하지 말라는 주문을 받았는데 영업개시 사흘 만에 2천억 원 이상 대출했기 때문입니다.
케이뱅크도 지난 2일부터 기존 2억5천만 원 신용대출 한도를 1억5천만 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도 축소했습니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 관련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곧이어 KB국민은행이 각종 가계대출 상품 한도 축소 운영에 들어갔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합류했습니다.
금융권의 가계대출 조이기는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금융당국 수장들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한 목소리로 이런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지난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지금 현재 가계부채 관리는 강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하고 또 보완대책 만드는 것도 주요 내용 들이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 들입니다.]
[정은보/금융감독원장(지난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 굉장히 타이트하게 신용대출과 관련된 제도를 바꿨습니다.최근에 기존에 소득의 두배까지 되는 것을 한배로 줄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은행권 가계대출의 중단과 제한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면서 대출 절벽에 부딪힌 실수요자들의 피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의동 / 국회 정무위원(국민의 힘)지난 6일 : 올해 10월에서 12월 사이 입주해야 할 물량이 3천569세대입니다. 이분들 역시 대출 말고는 대안이 없어요.]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최근 대출 옥죄기에 대한 반발 글이 잇따랐는데,
금융당국은 실수요자 피해가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은행들 대출 관리 조처와 이에 대한 여론을 살피며 규제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숩니다.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 첫날 900명↑…16~17세 44% 예약
임신부 900여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률은 44%를 넘어섰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사전예약을 마친 임신부는 944명으로 집계됐다.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됐으며, 4시간 만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임신부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임신부는 화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맞게 된다. 임신부 역시 두 차례 접종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중증 악화를 막기 위해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12주 미만의 초기 임산부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접종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4.1%로 나타났다. 예약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예약을 마쳤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백신 사전예약을 마친 임신부는 944명으로 집계됐다. 임신부 백신 사전예약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됐으며, 4시간 만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임신부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임신부는 화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맞게 된다. 임신부 역시 두 차례 접종이 이뤄진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중증 악화를 막기 위해 임신부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12주 미만의 초기 임산부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접종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4.1%로 나타났다. 예약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예약을 마쳤다. 16∼17세 소아·청소년 접종 예약은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접종 완료자 3032만명…전국민 59.1%(종합)
18세 이상 접종률 68.7%
8일 접종완료 109만8170명↑…접종완료 일일 최다 기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이 8일 하루 만에 109만여명 늘어 백신 접종완료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의 기록이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3782명, 접종 완료자는 109만8170명 증가에 1·2차 접종 합산 인원으로는 114만1952명 증가다. 접종 인원은 6일 54만여명, 7일 74만여명을 기록한 데 비해 8일 109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만5667명, 화이자 1만5165명, 얀센 2210명, 아스트라제네카(AZ) 7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90만9천12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125만8920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6128명, 모더나 609만5342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5만873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성별 접종률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 2574만6790명 가운데 78.2%인 214만5천37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976만3752명이 맞아 77.2%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60.8%, 남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0.7%, 50대 90.2%, 80세 이상 80.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48.6%, 18∼29세 48.5%, 40대 48.2%, 17세 이하 0.2% 등이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예약해 예약률 44.1%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은 전날까지 9785명이 예약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임신부는 944명이 예약했다. 추진단은 60대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해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약 대상을 누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신부는 개인별 임신 상태가 달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워 예약대상자 및 예약률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926만60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93만3900회분, 화이자 496만66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5만1800회분, 얀센 21만3700회분이다.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12만8503명, 접종 완료 142만4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109만8170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97만1638명, 모더나 7만3234명, 아스트라제네카 5만108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5만749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64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032만2197명이다. 이는 인구의 59.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572만8410명, 아스트라제네카 1066만435명(교차접종 166만3430명 포함), 모더나 247만461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8일 접종완료 109만8170명↑…접종완료 일일 최다 기록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인원이 8일 하루 만에 109만여명 늘어 백신 접종완료자가 3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의 기록이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3782명, 접종 완료자는 109만8170명 증가에 1·2차 접종 합산 인원으로는 114만1952명 증가다. 접종 인원은 6일 54만여명, 7일 74만여명을 기록한 데 비해 8일 109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만5667명, 화이자 1만5165명, 얀센 2210명, 아스트라제네카(AZ) 7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90만9천12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125만8920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6128명, 모더나 609만5342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5만8734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성별 접종률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많다. 여성은 전체 대상자 2574만6790명 가운데 78.2%인 214만5천372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남성은 2560만2326명 중 1976만3752명이 맞아 77.2%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60.8%, 남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0.7%, 50대 90.2%, 80세 이상 80.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48.6%, 18∼29세 48.5%, 40대 48.2%, 17세 이하 0.2% 등이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743명 중 39만6185명이 예약해 예약률 44.1%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은 전날까지 9785명이 예약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임신부는 944명이 예약했다. 추진단은 60대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해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이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예약 대상을 누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신부는 개인별 임신 상태가 달라 접종대상자 수를 특정하기 어려워 예약대상자 및 예약률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926만60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93만3900회분, 화이자 496만66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5만1800회분, 얀센 21만3700회분이다.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12만8503명, 접종 완료 142만46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109만8170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97만1638명, 모더나 7만3234명, 아스트라제네카 5만108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5만749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64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032만2197명이다. 이는 인구의 59.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572만8410명, 아스트라제네카 1066만435명(교차접종 166만3430명 포함), 모더나 247만4618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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