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연말 여행으로 여수를 갔다.
이순신 광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간단히 주위 구경을 했다. 거북선이 보인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점심을 사기 위해 바다김밥을 들렸다.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다.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주문을 해놓고 주변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며 기다려서 나쁘지 않았다.
근데 미리얘기하자면 다음에 또 갈지는 글쎄.. 차라리 돌산지점도 있는데 거기로 가는 게 웨이팅도 없고 좋을 것 같다.
갓김칙김밥과 계란김밥을 포장했는데 맛은 좋았으나 센세이션할 정도는 아닌 그냥 정성어린 김밥맛.. 1시간 기다릴건 아닌 맛.
기다리면서 갓버터도나스도 샀다.
점심거리를 야무지게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가 A동이였는데 B, C동은 따로 주차장이 있고 A동은 깔라까따 처음 들어가면 바로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면 가장 가까이 댈 수 있다.
우선 넓고 깨끗하고 층고도 엄청 높아서 굉장히 넓게 느껴졌다.
통창이여서 바깥도 잘 보이고 테이블도 넓어서 좋다. 침대도 적당히 푹신하고 크고~
숙소에서 바라보는 바깥 오션뷰. 소나무들이 좀 있지만 그래도 뷰는 좋다. A동 2층이었다.
바다김밥 기다리면서 하나씩 주워 먹었다.
안에 크림버터가 들어있는 맛있는 도넛츠 맛인데 갓이 들어간 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굉장히 맛있다.
야외를 바라보며 바다김밥, 도넛츠로 점심을 해결했다. 확실히 테이블도 넓어서 편하다.
점심을 먹고 뭐 할까 하다가 운전도 했고~ 웨이팅 하면서 돌아다니기도 했고 피곤해서 숙소에서 좀 쉬는 걸 선택했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노을. 굉장히 이쁜데 소나무가 눈치가 없다..
그래서 바깥에 나와서 노을 구경을 했다.
완전 홍시다. 숙소는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방도 크고, 층고도 높고, 뷰 좋고, 시설도 다 새거에 깨끗하고 관리 잘 되어 있어서 좋다.
자 노을 구경도 했으니 이젠 저녁 먹으러 나왔다.
현지인한테 추천받은 횟집이다.
갈치회가 포함된 모둠 선어회를 주문했다. 가격은 8만원. 솔직히 비싸긴 비싸다...
먼저 스끼로 멍게, 전복, 오징어 숙회, 새우, 굴, 가리비, 돌게? 이렇게 나왔다.
낙지호롱이도 해서 간단히 회 나오기 전에 술 한잔하기 적당했다.
모듬회가 나왔는데 맨 위오른쪽에 갈치회 그 왼쪽으로 방어회 그 왼쪽으로 농어 그리고 가운데 삼치회 뱃살, 등살, 꼬리살이라고 한다.
껍질이 붙은 회는 감성돔숙회 그 옆에 병어회가 나왔다.
이야 이렇게 해서 8만원이 맞나 싶긴 한데.. 가격 신경 안 쓰고 먹는다 하면 우선 맛있었다.
여기서 1등은 감성돔 숙회. 쫀득쫀득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그다음으로 농어회 마찬가지로 식감이 좋았다. 방어, 삼치가 물컹거리는 식감이어서 물릴 때 한 번씩 입가심이 됐다.
그리고 갈치회는 별미 느낌으로 좋았다. 껍질부터 살까지 뭔가 쫀득거리는 맛인데 저걸 메인으로만 먹기엔 좀 물릴 거 같고 이렇게 모듬으로 한 점씩 먹는 게 좋다.
회를 다 먹고 나가려는데 매운탕을 주신다.
그리고 참돔 머리구이까지 안 먹고 나갔으면 억울할 뻔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여행지기도 하고 근방 횟집은 다 비슷할 거로 보여서 큰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회나 나머지 스끼다시도 맛도 좋아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재방문 의사 낭낭
대충 먹기만 한 여수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여행기2] 남진이네게장갈치명가, 피타베이커스, 모이핀, 여수낭만요트, 남도고집 후기 (0) | 2025.01.16 |
---|---|
제주여행 2일차 여행기 (고기국수, 용머리해안, 신화월드, 이자카야 안주) (2) | 2024.07.11 |
제주여행 제주공항 근처 고등어회 & 딱새우회 노도 고등어회 식당 (0) | 2024.04.22 |
대구 여행 맛집 안지랑 곱창거리 리뷰 (1) | 2024.03.19 |
전남 나주 드들강 솔밭유원지 캠핑장 - 낚시 (1) | 2024.03.18 |
댓글